[Asia오전]입국규제 보복 나선 中, 투자자들은 '경계'

박가영 기자 2023. 1.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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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8% 오른 2만6457.56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은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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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8% 오른 2만6457.56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은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도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하지 않아서다.

미국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1.39% 뛴 2만1627.39에 거래 중이다. 홍콩 증시 대장주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4%,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경계하던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도 0.42% 상승한 3182.81을 가리키고 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교 문제에 대한 우려가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전날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사회가 빗장을 걸자 보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 외무성은 철회를 요구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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