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쓰고 ‘장고’ 나경원, 이준석의 길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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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동작구(동작을)는 나 전 의원의 과거 지역구다.
나 전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의 동작구청 신년인사회는 지난 5일 송파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후 처음 가지는 대외 공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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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당대표 출마선언 가능성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동작구(동작을)는 나 전 의원의 과거 지역구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같은날 인천·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과 비교된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정무직을 그만둔 나 전 의원이 ‘당권 출마’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내다본다. 나 전 의원은 설 전 ‘결단’을 공식화 했다.
나 전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밤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를 묻는 질문에 “아직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하겠지만 고민 지점은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떤 결정이 도움 될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설 전 결정을 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죠”라고 답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천시당을 찾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인천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진 것이다. 나 전 의원의 동작구청 신년인사회는 지난 5일 송파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후 처음 가지는 대외 공개 행보다. 이를 두고 정치인들의 ‘힘들 땐 지역구’란 행보 공식으로 읽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지지도 1위를 업고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한 나 전 의원은 당권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표면화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윤심 후보’로 김기현 의원을 낙점한 것이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나 전 의원 역시 출마를 고민하면서다. 저출산위원장직 사의를 두고도 나 전 의원은 ‘사의표명’을 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실은 ‘들은 바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나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굳혀가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전날 ‘친윤’ 이철규 의원이 나 전 의원을 만난 뒤 “의미 있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나경원 출마 기류’로 해석하는 관측이 있다. 이 의원과 나 전 의원은 당권 출마 얘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크다. 구도상으로 보면 이 의원은 ‘출마 만류’를 권했을 개연성이 크고 그렇다면 ‘의미 없다’는 말은 나 전 의원이 당권 출마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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