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뉴욕증시 따라 상승 곡선…1만7462달러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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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오른 1만746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0.99% 오른 1337.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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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1.48% 상승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오른 1만746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0.99% 오른 1337.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할 거란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회복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중앙은행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해 "물가 상승률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26·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앞서 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56%(186.45포인트) 오른 3만3704.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7.16포인트) 오른 3919.25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1%(106.98포인트) 오른 1만742.63로 장을 마쳤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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