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재벌 3세 열애설, YG·신세계 “사실무근”[종합]
황효이 기자 2023. 1. 11. 11:28
가수 지드래곤이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신세계 측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선을 그었다.
신세계 측은 10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성 보도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일축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공연은 (둘이 아닌)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다. (지드래곤의)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말을 아꼈다.
앞서 9일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는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목격된 한 남성과 여성이 같은 응원봉을 들고 있는 사진을 제시했다. 남성은 지드래곤, 여성은 이 회장의 외손녀라며 열애설을 제기한 것.
이어 여성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중 스마일 타투가 새겨진 손이 지드래곤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타투는 실제 지드래곤의 트레이드마크로 알려졌다.
지드래곤 역시 최근 응원봉 사진과 함께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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