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성과 강력 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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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밝힌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라고 강하게 추동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지난해 12월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한 보고에 "올해 달성해야 할 경제 지표들과 12개 중요고지가 정해지고 그 점령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됐다"면서 "무조건적인 점령이 모든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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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밝힌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라고 강하게 추동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지난해 12월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한 보고에 "올해 달성해야 할 경제 지표들과 12개 중요고지가 정해지고 그 점령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됐다"면서 "무조건적인 점령이 모든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자강도, 양강도, 남포시 등에서 '전인민적인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다짐하는 궐기대회가 진행됐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렸다.
2면에서는 '자주로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에 대한 충성심을 다졌다. 또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와 결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애국청년의 기개로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 국면을 열어나가자"라고 독려했다.
3면에서는 작년 한 해 나타난 일부 단위들의 부족함을 질책하면서 올해 '혁신적인 투쟁 목표'를 세울 것을 주문했다.
4면에서는 1960~1970년대를 상기하며 '선배 세대'들의 불굴의 정신과 힘을 본받으라고 요구했다. 신문은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오늘의 전인민적 대진군에서 높이 발휘해 나갈 때 우리가 바라는 사회주의 강국의 눈부신 실체는 더 빨리, 더 아름답게 현실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5면에는 경제 12개 고지에서 첫 번째로 언급했던 '알곡' 생산량 증대와 관련한 기사들이 게재됐다. 신문은 '주체농법' 학습을 실속 있게 진행하고 농사 차비에서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라고 주문했다.
6면에서는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하면서 자본주의 사회가 '자유'와 '평등'을 보장한다고 말하지만 "반인민적 성격을 가릴 순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극소수의 특권층이 근로 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반인민적인 사회는 인민의 버림을 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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