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정권 폭력적 조작에 맞서 싸우겠다”

전경운 기자(jeon@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1.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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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소환조사 하루 뒤 민생 행보
“윤석열 대통령 내맘대로 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가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들어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곳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대회의실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12시간 소환조사를 받고 난 직후에 지역구가 있은 인천에서 민생행보를 재개하며 검찰 수사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실이 슬그머니 공직 감찰팀을 신설한다고 한다”며 “정작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모든 게 나와 주변만 뺀 윤석열 대통령식의 내 맘대로 법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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