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KDB와 만날까...벨기에 감독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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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가 벨기에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근 피를로 감독은 더 큰 무대를 원한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벨기에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안드레아 피를로가 새 벨기에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벨기에 감독직에 피를로가 후보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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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가 벨기에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선수였다. 브레시아 칼초에서 프로에 데뷔한 피를로는 인터 밀란을 거쳐 AC 밀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 중후반부터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클라렌스 세도르프, 카카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피를로는 나날이 유럽 최고를 향해 나아갔다.
유벤투스에서도 맹활약했다. 2011년 밀란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피를로는 경험이 쌓일수록 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유로 2012에서는 여유있게 후방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모습은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선수 시절 최고였던 피를로의 감독직은 기대 이하였다. 2020-21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듬해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전에 정식 감독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그것이 현실이 됐던 순간이었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하다가 튀르키예의 파티흐 카라귐뤼크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현재 카라귐뤼크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를로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보다 더 잘 맞는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최근 피를로 감독은 더 큰 무대를 원한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벨기에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안드레아 피를로가 새 벨기에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현재는 포르투갈 감독으로 유력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벨기에 감독직에 피를로가 후보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피를로가 유벤투스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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