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앨범 없다는 평론가 지적? 올해 앨범 1순위로 선물할 것" [인터뷰]

박소영 2023. 1.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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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11' 우승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저격한 평론가에게 앨범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영지는 엠넷 '고등래퍼3'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쇼미더머니11'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쇼미더머니11'에서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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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11’ 우승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저격한 평론가에게 앨범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영지는 10일 OSEN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앨범을 내겠다는 우승 소감에 대해 “2023년 하반기가 지나지 않을 시점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제 스스로가 이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음악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엠넷 ‘고등래퍼3’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쇼미더머니11’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실력과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큰 이변없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쇼미더머니’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탄생한 셈.

그런데 그의 활약을 두고 한 음악 평론가는 지난해 11월 “그동안 그가 발표한 거라곤 싱글 몇 장과 본인이 참여한 예능, 혹은 경연대회용 음악뿐이다. 정규는커녕 EP 단위의 앨범조차 없다. 대신 그는 래핑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잘나가는 연예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냉정히 말해서 그가 잃을 것이 어디 있나.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가 제대로 구축되었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라며 “이영지의 랩 피지컬은 여전히 좋다. 음악에 대한 공허함과 아티스트로서의 인정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방편이 탁월한 앨범을 만드는 것이 아닌 ‘쇼미더머니’ 출연이란 사실에 뒷맛이 씁쓸하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이를 두고 이영지는 “딱히 반박할 것도, 해명할 것도 없다. 그저 평론가님께 제 앨범을 1순위로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쇼미더머니11’에서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시즌 최다 도전자, 3만 명이 지원한 시즌11에서 왕좌를 차지하며 ‘고등래퍼3’ 우승 3년 만에 다시 한번 왕관을 썼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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