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 식중독 주의"

심규석 2023. 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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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에 섞여 있는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겨울철이면 부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만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재료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손 자주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청주와 진천, 진천 덕산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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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에 섞여 있는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겨울철이면 부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급증한 노로바이러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 만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재료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손 자주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청주와 진천, 진천 덕산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 3곳의 노로바이러스 평균 농도는 1㎕당 각 3천287copies(핵산 복제수), 489copies, 1천895copies였다.

그러나 12월 검사 때는 각 9천690copies, 4천871copies, 1만1천635copies로 3배, 10배, 6배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또는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소량의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음식은 꼭 익혀 드시고 물도 끓여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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