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최민식 때문에 대학교 자퇴…'카지노'에서 만났다" 성공한 팬 일화 [옥문아]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규형이 잘 다니던 대학교에서 자퇴한 이유를 밝힌다.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돌아온 이규형이 선배 조승우에게 '폭풍 조언'을 받은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날 이규형은 과거 '스위니토드'에 출연했던 절친한 선배 조승우에게 '스위니토드' 캐스팅 소식을 알리자 "큰일 났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승우 형이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빨리 악보 펼치고 노래 연습 해야 된다'라고 하더라"라며 끊임없이 조언받은 일화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사실 '스위니토드'는 작곡가가 불협화음을 의도적으로 배치한 어려운 작품이긴 하다"라며 설명하고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뮤지컬 넘버 한 소절을 들려줘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그는 가장 존경하는 배우가 최민식이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 영화 '쉬리'를 보고 악역으로 나온 최민식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민식 선배님이 다닌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당시 큰 결심했다며 "제가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입시를 준비한 뒤 최민식 선배님이 나온 동국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라며 '연기 우상' 최민식 때문에 자퇴까지 감행한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근 최민식의 '성공한 팬'으로 등극하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돼 최민식 선배님께 말씀드렸더니 쑥스러워하시더라"라고 '연기 우상' 최민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이규형은 배우 박신양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그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드라마 '싸인'에서 박신양의 리허설 배우 역할을 맡던 것. 그는 "태어나서 처음 해본 드라마 촬영 경험이었다. 그때 대학을 갓 졸업한 상태였는데 감독님과 주연 배우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경험한다는 게 너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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