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불 붙으면 기회온다”…초고수 눈길 잡은 이 종목
오스템임플란트 순매수 1위
SAMG엔터·카뱅 많이 사
5% 넘게 오른 희림 ‘차익 실현’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SAMG엔터, 카카오뱅크, 에치에프알, 네이버 순서로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림, 한전기술, 한미글로벌, 대성홀딩스 등은 순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국내 대표 행동주의 투자자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가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해 주목받았다. 강 대표는 오스템 임플란트에 대한 “오스템임플란트는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임플란트 회사인데, 주가가 회사가 가진 내재가치 대비 5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저평가의 가장 큰 원인은 지배구조”라고 강조했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경쟁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비교해 매우 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애니메이션 기업인 SAMG엔터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작년 12월 상장한 SAMG엔터는 3차원(3D) 애니메이션인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공개 하루만에 인기 급상승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SAMG엔터는 전날보다 4.92% 상승한 3만83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가 순매수 목록 3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7~8%에 머물렀던 대출 성장률이 올해 15%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날 5.24% 상승한 희림에 대해선 차익 실현에 나섰다. 건축설계, 감리 전문 업체인 희림은 두바이 개발 계획 관련 수혜로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전주인 한전기술도 순매도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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