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발행어음·채권 등 투자상품 소개 1조원 돌파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왼쪽)와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부사장이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한 투자상품 금액 1조원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소개한 투자상품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목돈 굴리기는 경쟁력 있는 금융투자 상품들을 모아 광고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출시했다. 출시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한 투자상품의 가입금액이 1조원을 넘어 현재 1조13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 최초로 입점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상품은 출시 4일 만에 2000억원의 특판 한도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목돈 굴리기 서비스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오고 있다.

주력 광고 중인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외에도 안정성이 높은 국고채부터 은행채, AA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를 추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목돈 굴리기를 통한 채권 금액은 2000억원이 넘는다. 국고채, 은행채, 한전채 등 AA 등급 이상의 회사채 중에서 금리 경쟁력이 높은 채권들을 선별했고, 연 5% 이상을 제공하는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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