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가 감독-2부리그 1위'...이강인 노리는 번리 현 상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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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노리는 번리도 이강인을 원한다.
번리는 지난 시즌까지 EPL에 있었지만 강등이 된 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번리는 과감한 결단을 단행하며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현 시점 기준 챔피언십 1위는 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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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승격을 노리는 번리도 이강인을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이강인을 향해 관심이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연결되는 팀들을 언급했다.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페예노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번리도 있었다. 번리는 지난 시즌까지 EPL에 있었지만 강등이 된 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강등된 번리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전설인 뱅상 콤파니를 감독 자리에 앉혔다. 콤파니 감독은 맨시티를 떠난 후 친정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는데 감독이 경질됐을 때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 안더레흐트 정식 감독이 됐다. 콤파니 감독은 유망주들을 잘 활용해 벨기에 리그에서 성과를 냈다.
벨기에 리그에서 성과를 냈다고 해도 아직 감독으로서 신뢰하긴 어려웠다. 그럼에도 번리는 과감한 결단을 단행하며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현재까지 볼 때 콤파니 감독 선임은 성공적이었다. 현 시점 기준 챔피언십 1위는 번리다. 26경기를 치러 승점 56점을 따냈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점 5점차다.
자동 승격권이 주어지는 2위 안에 안정적으로 들었다. 3위부터 플레이오프로 가는데 현재 3위인 블랙번 로보스와 승점 14점차가 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많은 이들이 번리가 가장 EPL 승격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하는 중이다. 번리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이었다. 26경기에서 56득점을 뽑아냈다. 챔피언십 내 유일한 50골대이며 경기당 2득점이 넘는다.
번리는 이강인을 데려와 화룡점정을 찍을 생각이다. 빌드업을 책임지는 조쉬 브라운힐, 아나스 자루리, 벤슨 마누엘이 있는 가운데 이강인까지 오면 번리의 승격 가능성은 더 높아질 예정이다. 타팀과 경쟁에서 앞설 지는 미지수다. 현실적으로 EPL 팀들보다 많은 돈을 쓰지 못하고 챔피언십 1위라고 해도 EPL 소속인 빌라, 뉴캐슬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승격을 할 경우,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져 자리 보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해야 한다.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하고 번리가 구애를 하고 적절한 제안을 건넨다고 해도, 이강인은 다른 팀을 선택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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