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민족 재벌 타타, 아이폰 제조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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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민족 재벌 타타가 대만의 위스트론이 운영하는 인도 남부 아이폰 제조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약 타타가 위스트론의 공장을 인수하는데 성공하면 인도 최초의 아이폰 제조업체가 된다.
현재 대만의 위스트론과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스트론은 현재 인도 IT산업의 메카 방갈로르 인근에 아이폰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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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의 민족 재벌 타타가 대만의 위스트론이 운영하는 인도 남부 아이폰 제조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약 타타가 위스트론의 공장을 인수하는데 성공하면 인도 최초의 아이폰 제조업체가 된다.
현재 대만의 위스트론과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애플의 하청을 받아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원래 자동차, 화학, 섬유 등 제조업과 국방 및 항공우주 등이 주 사업이었으나 최근 소프트웨어 제조 등 IT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타타가 위스트론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3월까지 거래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위스트론은 현재 인도 IT산업의 메카 방갈로르 인근에 아이폰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타가 거래를 성사시키면 2000여 명의 엔지니어를 모함해 모두 1만여 명의 근로자와 8개 아이폰 제조라인을 인수하게 된다.
타타가 이 공장을 인수해도 위스트론은 사업 파트너로 인도에서 계속 사업을 할 방침이다.
타타는 이와 별도로 방갈로르 근처에 아이폰 부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민족 재벌 타타가 아이폰 제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타타는 영국 식민지 시절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등 인도의 대표적인 민족 기업으로 인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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