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에이스' 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출전권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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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희망' 신유빈(18·대한항공)이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9위의 신유빈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태국의 복병 파라낭 오라완과 접전 끝에 4대3(9-11·11-7·7-11·11-3·12-10·9-11·11-7)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지난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개인단식에서 64강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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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탁구 '희망' 신유빈(18·대한항공)이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9위의 신유빈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태국의 복병 파라낭 오라완과 접전 끝에 4대3(9-11·11-7·7-11·11-3·12-10·9-11·11-7)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지난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개인단식에서 64강에 머물렀다. 당시 대회에서 손목 부상을 입으면서 긴 재활을 거친 아픈 기억이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과 함께 전지희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지희는 인도의 고시 스와치카를 4대0(11-8·11-7·11-6·11-5)으로 꺾었다.
남자단식은 네 장의 출전권을 따냈다. 임종훈이 인도 선수 사하 마누시를 4대0으로 꺾었다.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 세계18위)도 일본의 난적 오이카와 미즈키를 역시 4대0으로 완파했다.
안재현(23·한국거래소, 세계56위)이 대만의 랴오쳉팅을 4대1로 꺾었다. 조승민(24·삼성생명, 세계62위)은 홍콩의 람쉬항에게 4대3의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서효원, 최효주(이상 한국마사회), 이시온(삼성생명)은 중국의 강자들을 만나는 불운 끝에 모두 각 그룹 2위로 밀렸다.
남자대표팀 최고참 이상수(삼성생명)는 이란의 알라미안 니마에게 2대4로 덜미를 잡혀 출전권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이번 지역예선에서 현재까지 남자단식 4명, 여자단식 2명,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 두 장씩의 출전권을 가져왔다.
남은 남자단식 1장과 여자단식 3장의 출전권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각 그룹 2위 선수들의 추가 순위전이 남아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각 지역예선이 모두 끝난 다음 대륙별로 추가 쿼터를 분배한다.
탁구 최강 대륙 아시아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티켓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추가로 진행될 토너먼트에서 높은 순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예선은 오는 13일까지 치러진다.
2023 세계개인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다. 1939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 이후 무려 84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로도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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