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젊음·패기 가득 찬 우수 선수 대거 영입

유도팀 4명·사격팀 2명 유망주…"시민 관심과 응원 부탁"

동해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임용장 수여식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유도팀 4명과 사격팀 2명 등 우수 선수 6명을 영입하고 최근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격팀 영입 선수는 제3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개인 2위, 25m 권총 개인 3위를 한 민정민을 비롯해, 2022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개인 2위와 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개인 1위를 차지한 김소희이다.

유도팀에는 제1회 양평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63kg 이하급 김윤과 동트는동해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70kg 이하 양지영,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주윤, 2022 하계전국대학유도연맹전에서 1위를 차지한 78kg 이상 김다혜를 영입했다.

동해시는 올해 우수한 성적과 잠재력을 지닌 젊은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면서 세계유도대회와 사격대회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임용장 수여식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동해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및 세계대회가 취소·축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도팀 23개(금4, 은4, 동15) 메달, 사격팀은 16개(금4, 은6, 동4)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배상일 유도팀 감독과 마서윤 사격팀 감독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동해시 선수가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동해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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