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첫 美코첼라 ‘헤드라이너’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3. 1.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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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 사상 처음으로 헤드라이너(주연 가수)로 출연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코첼라 측은 블랙핑크가 오는 4월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11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앞서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4년 만인 올해는 15·22일(토요일)의 헤드라이너로 입성한다. 14·21일(금요일)과 16·23일(일요일) 각각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라틴 팝 스타 배드 버니, 미국 얼터너티브 R&B의 선구자 프랭크 오션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 동안 열리는 행사다.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공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잠실 주경기장의 약 92배에 달하며, 매년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한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북미 7개 도시 14회차 공연, 유럽 7개 도시 10회차 공연을 마쳤다. 이달 7~8일엔 멤버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 무대를 시작했다. 오는 7월 영국의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헤드라이너로도 설 예정이다.

세계적 K팝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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