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본격화 롯바, 하반기 국내에 항체의약품 생산시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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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하고 청사진을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CDMO 기업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알리고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8개월만에 CDMO 시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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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메가 플랜트1 첫삽, 총 36만ℓ 규모
[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하고 청사진을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CDMO 기업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알리고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수 및 신규건설 이라는 두 개의 전략으로 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8개월만에 CDMO 시장에 뛰어들었다. 공장을 짓고 진출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노하우와 품질시스템이 갖춰진 공장 인수로 시장 진입을 1년 이내에 이뤄냈다.
이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항암 플랫폼인 △항체약물중합체(ADC) 위탁 생산 서비스 제공, △임상 물질 생산 배양 시설 및 완제 의약품 (DP) 시설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러큐스 이외 북미 거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탁개발(CDO) 시설을 구축,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도 강화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0억달러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 상업생산이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4년에는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해 30억달러 매출액,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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