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子 이승현에 얄짤없는 혹평 “트로트 흉내만…아빠 후광 없어야”(불타는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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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가 아들 이승현 무대를 혹평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1 대 1 라이벌전에서 이승현이 '쌈바의 여인'을 선보였다.
이날 아이돌 출신 이승현과 박민호가 설운도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이승현은 설운도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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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설운도가 아들 이승현 무대를 혹평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1 대 1 라이벌전에서 이승현이 '쌈바의 여인'을 선보였다.
이날 아이돌 출신 이승현과 박민호가 설운도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이승현은 설운도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이 모였다. 이승현은 "(아버지가) 지원한 걸 모르셨다. 당연히 심사하기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 힘으로 (가수) 했겠지"라고 주변 반응을 언급하며 "제가 더 열심히 안 했다는 생각도 들고 반성도 많이 했다. 끝까지 해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공에 나선 이승현은 '쌈바의 여인'을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민호 무대까지 본 설운도는 "두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트로트라는 장르를 이해하지 못하고 흉내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 이승현에게 "노래를 잘한다고 우승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노래를 소화하고, 관객과 심사위원에게 노래를 이해시키는 게 중요한데 이해력이 부족하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걸 보완해서 아빠 후광이 아닌 개인 이승현 노래로 스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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