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권자 위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켜”
김철중 2023. 1.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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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적인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오전 인천 현장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어제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어떠한 모략해도 국민은 승리할 것"이라며 "역사의 전진을 이루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한 민생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그는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났다"면서 "그런데도 국정 최고 사령탑인 대통령실은 만사를 제쳐두고 당권주자 줄세우기와 권력장악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집권여당을 이리저리 헤집는 대통령의 보이는 손이 국민 삶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의 공직감찰팀 신설을 비판하며 "정작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모든 게 나와 주변을 뺀 윤 대통령식의 '내 마음대로 통치'"라면서 "즉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대통령 주변부터 단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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