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균주 B2B 사업 판매 12톤 달성… "생산량 60% 늘린다"

hy가 지난해 균주 B2B사업 판매량 12톤을 달성했다. hy로고. /사진=hy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균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판매량 12톤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hy는 2020년부터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천연물을 판매 중이다. B2B 거래량은 2020년 3톤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판매량 12톤은 현 기준 생산 가능한 최대치다.

hy는 올해 1단계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 논산 신공장에 신규 생산설비를 마련한다. 설비가 완공되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60%가량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hy는 기억력 개선, 관절 건강,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를 자체 개발하고 식약처 인증을 준비한다. 기존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상품성을 높여 소재 범용화에도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hypet'도 판매 중이다. 자체 균주 'HY7032'와 'HY7506'의 복합물로 개의 분변에서 분리했다. 반려동물의 모질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hy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안전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다수 논문과 특허, 안전성 입증을 통해 hy 소재 B2B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더 많은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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