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대를 잇는다...'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2곳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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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이 올해 2곳 문을 열었다.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의 학문성과와 노하우를 협업을 통해 후배 교수가 이어받는 연구제도다.
KAIST는 11일 오전 초세대 협업연구실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석복 교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하고 파급력 있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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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이 올해 2곳 문을 열었다.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의 학문성과와 노하우를 협업을 통해 후배 교수가 이어받는 연구제도다. 은퇴를 앞둔 교수의 연구를 후배 교수가 계승, 확장하고, 연구시설도 함께 쓴다. 협업연구실로 선정이 되면 1년에 1억씩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KAIST는 11일 오전 초세대 협업연구실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엽 연구부총장, 김경수 기획처장, 조광현 연구처장, 이동만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연구실은 장석복 화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같은 학과의 한순규, 박윤수 교수가 후배 교수로 참여하는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과 김정호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안승영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김경민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후배 교수로 참여하는 ‘KAIST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 두 곳이다.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은 유기 반응 및 합성 연구 분야에서 세 가지 중심 주제 꼽히는 합성 방법론 개발, 반응 메커니즘의 분석 및 이해, 천연물 전합성에의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장석복 교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하고 파급력 있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AIST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은 그동안 분리해 사용돼 온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하나의 반도체 안에 3차원적으로 집적하는 기술인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다. 김정호 교수는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연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협업 연구실은 2018년 첫 도입된 연구제도다. 연구의 독창성·차별성·탁월성, 학술·사회·경제적 효과, 초세대 연구의 필요성, 책임교수의 학문적 우수성과 국제적 인지도, 참여교수의 비전과 연구계획 등을 따져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운영 중인 협업 연구실은 8개로 늘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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