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페이버스와 10일 계약 체결…빅맨 포지션 보강[NBA]

김하영 기자 2023. 1.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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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페이버스의 유타 재즈 시절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가 데릭 페이버스(31)와 10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크시 기자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페이버스가 애틀랜타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페이버스는 6피트 9인치 265파운드 (206cm, 120kg)로 파워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18경기에 나와 평균 16.7분을 뛰면서 5.3득점 4.7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페이버스는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됐지만, 곧바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베테랑이었던 다닐로 갈리나리를 보내면서 팀의 구심점을 경험 많은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애틀랜타는 영향력이 거의 없는 저스틴 할러데이(32)와 부상 경력이 많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30)를 제외할 경우, 대부분 20대 초중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애틀랜타가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했음에도 낮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는 팀 내 불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19승 21패(0.475)를 기록 중이고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과 환상의 파트너인 클린트 카펠라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온예카 오콩우가 카펠라를 대신해서 잘 버텨주고 있지만, 사이즈에서 나오는 약점을 메꾸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애틀랜타는 페이버스를 영입해 베테랑 선수이자 훌륭한 림프로텍터를 한꺼번에 추가하게 됐다.

한편 카펠라의 영입 소식을 들은 애틀랜타 현지 팬들은 “카펠라의 부상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우리는 좋은 림 프로텍터가 필요했었다. 좋은 영입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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