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열분해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김해·함안 선정

황봉규 2023. 1.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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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김해시와 함안군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물·자원(폐플라스틱, 폐배터리) 3대 유망 녹색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공공열분해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정과제 중 환경부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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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열분해시설 처리 계통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3년도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김해시와 함안군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물·자원(폐플라스틱, 폐배터리) 3대 유망 녹색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공공열분해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정과제 중 환경부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공공열분해시설은 폐비닐, 선별시설 플라스틱 잔재물 등을 소각 위주로 처리하던 것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재자원화하는 시설이다.

열분해(고체→가스화→액체)로 연료·원료 등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환경부는 2026년까지 공공열분해시설 10개소를 확충할 계획으로, 올해 2개소를 공모로 선정했다.

이번에 김해시는 하루 25t 규모로 104억원(국비 52억원·지방비 52억원)을 신청했고, 함안군은 하루 20t 규모로 100억원(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을 신청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설계비로 올해 국비 2억5천만원을 각각 배정받았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장에 반입돼 버려지는 가연성 폐기물 중 열분해 가능 물질을 자원화해 국가 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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