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독점유통·판매한다

2015년부터 이어온 판매계약 연장하며 종합병원 포함 판매 영역 확대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BMS(비엠에스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공동판매(코프로모션) 형태에서 독점 유통 및 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바라크루드는 B형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로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2011년부터 수년간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종합병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원 사업 활동 증대 및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