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릭센 대체자로?..."맨유가 영입해야 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이강인(21, 마요르카)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후반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적설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포함해 여러 팀이 이강인에 관심이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레레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라고 설명했다.
가장 링크가 많이 나는 팀은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다. 뉴캐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이강인과 링크가 났고, 빌라는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영입을 바라고 있다. 여기에 국가대표 동료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이름도 등장했다.
영입설이 전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2023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선수와 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맨유의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합류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두 선수로 인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공격적인 능력을 더욱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제 30살이고 부상을 당하면 중원에 구멍이 생긴다. 이강인 영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대체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기대도움’ 2위에 올랐다. 1위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의 4.34개며 이강인은 3.04개를 기록했다. 실제 도움 수치에서도 4개로 6개의 자말 무시알라(뮌헨), 5개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왜 유럽의 거물들이 이 소식에 관심을 갖지 않는지 모르겠다. 맨유는 현금이 있다면 해당 거래를 고려해봐야 한다.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프리미어리그에 흥미로운 선수가 합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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