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한총리 "中 비자발급 중단, 보복성이라고 안 봐…소통하고 있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의 공직감찰팀 신설 움직임과 관련, "민정수석실 폐지에 따라 양적으로 줄어든 기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신년 만찬 간담회에서 '대통령실과 총리실에 공직기강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직접적 계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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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취업자 81.6만명↑, 22년만에 최대 증가…올해는 둔화 전망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가 80만명 이상 늘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방역·돌봄 수요, 배달·정보기술(IT) 일자리 확대, 수출 호황 등이 맞물리면서 이례적인 호조를 보인 것인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올해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1만6천명 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1019553002
■ 1월 초순 수출도 '마이너스'…무역적자 63억달러
새해 첫 달 10일까지 수출도 1년 전보다 감소해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이면서, 이달까지 무역적자가 10개월째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1038600002
■ 집값 하락·금리 인상에 2030세대 주택 '영끌매입' 줄었다
지난해 역대급 거래 절벽 속에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도 평균 3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매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28만359건 중 20대와 30대가 매입한 경우는 7만9천485건으로 28.4%에 달했다. 이는 2021년 평균 31%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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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기밀문서 발견에 놀랐다…조사 전적 협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발견된 데 대해 자신도 "놀랐다"며 "조사에 협조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캐나다 정상들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기밀문서) 발견에 대해 보고받고 사무실로 가져간 정부 기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문서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며 그의 변호인단이 이와 관련해 묻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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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징용 해법 '한일기업 기부로 韓재단 대납' 최종 검토"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결책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과 일본의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기부받아 일본의 피고 기업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12일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어 피해자인 원고 측 의견을 들은 뒤 일본과의 외교 협의에서 이 같은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일본 측에 기부금 납부와 사죄 등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일본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해결책으로 공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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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 동원해 포천서 첫 실사격훈련
미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후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11일 미군 기관지 '성조'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 사격장)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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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전문가들 "서울 침범 북한 무인기 이란제 가능성"
지난달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들이 이란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 선임국장은 1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1990년대부터 무인기 기술을 연구해왔지만 최근 우리가 본 것과 같은 비행 시간과 회피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북한은 오랜 국방기술 협력국인 이란으로부터 받은 무인기나 무인기 기술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도 한국 영공에 무인기를 띄웠으나 모두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무인기의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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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한국에 여객기 입국 제한 철회 요청…수십편 영향
홍콩 정부는 현지발 여객기에 대한 한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에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10일 밤 성명을 통해 "한국 당국이 홍콩발 여객기에 대해 인천국제공항에만 착륙하도록 제한을 가한 것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이는 부당하다"며 "홍콩 정부는 한국 당국에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을 통해서도 우리의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1037100074
■ "中 작년 출생아 수 1천만명, 사상 최저…6년째 감소"
중국의 작년 출생아 수가 1천만 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중국 인구학자 허야푸(何亞福) 박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허 박사는 중국에서 출생아 수가 6년 연속해 줄었고, 2022년 추정치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최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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