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은 운전자보험?… 한화생명, '교통사고 특약'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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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운전자보험 특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해당 특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기존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 특약과 다른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을 내놓으면서 해당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의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상해등급과 무관하게 치료기간(경상, 중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날(4일) 한화생명은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출시하면서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 특약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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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운전자보험 특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해당 특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기존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 특약과 다른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을 내놓으면서 해당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특약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4일 출시한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자동차보험 갱신 만기가 다가오는 운전자들을 주로 공략하는 중이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기존 고객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재해보험을 판매했지만 신규 고객층으로 운전자들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한화생명의 재해보험 2301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기존 손해보험사나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이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자동차부상치료비특약과 다르다.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특약(자부치)의 경우 사고시 상해 등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부상등급에 따라 지급금액이 달라지는데, 1등급을 받는 경우 최대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2등급은 보험가입금액의 절반 수준을 지급하고 등급이 낮아질수록 적은 규모로 보상받는 구조다. 가장 낮은 단계인 14급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인한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만으로도 병원 진료만 받으면 보험금이 지급돼 운전자보험 영업에 활용되는 사례가 많다.
한화생명의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상해등급과 무관하게 치료기간(경상, 중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다만 한화생명의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경찰서에서 발행하는 교통사고사실 확인서와 진단서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경상·중상 치료를 보장하는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비운전자도 가입 가능하고,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킥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도 보장한다.
이날(4일) 한화생명은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출시하면서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 특약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 입장에서 운전자보험 시장은 신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21년 운전자보험 시장은 연간 약 900억원(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추정된다. 2021년 자동차보험 시장이 20조2774억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운전자보험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운전자보험료는 보장 내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개인 운전자 경우 1년 보험료 1만원대부터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평균 보험료는 78만원이었다. 운전자보험은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장기 상해보험 상품이나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고, 운전자보험에만 단독으로 가입하는 상품도 있다.
그동안 운전자보험은 손해보험사에서 주로 판매했다. 최근 생명보험사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되고 운전자 책임도 확대되면서 운전자보험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배상책임 강화로 성장할 것"이라며 "운전자보험, 질병, 상해를 중심으로 한 장기손해보험 시장은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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