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화소에 카툭튀 사라진다"…삼성, 내달 2일 '갤럭시S23' 공개

김승한 기자 2023. 1.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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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을 내달 2일로 확정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 초대장에는 일렬로 배치된 갤럭시S23 후면 카메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2020년 출시한 갤럭시S20부터 최상위 모델에 1억800만 화소를 탑재해왔는데, 3년 만에 2억 화소로 메인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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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현지시간으로 2월1일 오전 10시 공개
갤럭시S23 울트라 예상 이미지.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을 내달 2일로 확정했다.

11일 삼성전자는 국내외 매체와 협력사 등에 초대장을 발송하고 2월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2일 오전 3시다. 초대장에서 삼성전자는 "놀라운 가능성을 가져다 줄 갤럭시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다.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마지막 대면 행사였던 갤럭시언팩 2020(갤럭시S20 공개)에는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11일 전셰게 미디어와 파트너에 발송한 '갤럭시언팩 2023'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 초대장에는 일렬로 배치된 갤럭시S23 후면 카메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갤럭시S23은 '컨투어컷'이라고 불리는 카메라 섬이 사라지고 카메라 렌즈만 돌출된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만 컨투어 컷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번 시리즈에는 모든 모델이 동일한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초대장에 표현됐듯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은 '그린'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업계와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갤럭시S23(6.1인치) △갤럭시S23 플러스(6.6인치) △갤럭시S23 울트라(6.8인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에 비해 소폭 늘어난다. 갤럭시S23의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각각 3900mAh(밀리암페어시), 4700mAh로 전작에 비해 200mAh 많아진다.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5000mAh가 예상된다.

또 울트라 모델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2020년 출시한 갤럭시S20부터 최상위 모델에 1억800만 화소를 탑재해왔는데, 3년 만에 2억 화소로 메인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칩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내장된다. 그간 삼성은 갤럭시S 시리즈에 자체 AP인 '엑시노스'와 퀄컴 칩을 교차 탑재했지만, 갤럭시S23부터는 모든 제품에 퀄컴칩을 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소폭 오를 수 있다. 지난해 AP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3분기 모바일AP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0% 올랐다. 4분기를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3 시리즈 국내 출고가를 갤럭시S23가 119만9000원, 플러스는 139만7000원, 울트라는 159만9400원으로 예상했다. 전작에 비해 2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 모델이 99만9900원, 플러스는 119만9000원, 울트라는 145만2000~155만1000원이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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