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서 나경원 30.7%·김기현 18.8%·유승민 14.6%

김주영 2023. 1.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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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당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이 30.7%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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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상선 유승민·나경원·안철수·김기현 순
오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당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최근 대통령실·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나 전 의원 공개 비판으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사 결과라 이목이 쏠린다. 다만 조사 대상을 전체로 넓혔을 땐 비윤(비윤석열)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유승민 전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월8일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경원 전 의원(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이 30.7%로 1위였다. 이어 친윤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18.8%, 유 전 의원이 14.6%, 안철수 의원이 13.9%, 황교안 전 대표가 5.3%, 윤상현 의원이 2.4%, 조경태 의원이 1.9% 등이었다.

반면 전체 조사 대상 중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뒤이어 나 전 의원 15.0%, 안 의원 11.4%, 김 의원 8.8%, 황 전 대표 3.5%, 윤 의원 1.7%, 조 의원 1.6% 순이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나, 유 전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38%가 긍정적 평가를, 58%가 부정적 평가를 했다. 잘모름·무응답은 4%였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왼쪽 두 번째)·안철수 의원(〃 세 번째)·황교안 전 대표(〃 네 번째). 수원=최상수 기자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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