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더비, 괴짜 전술 생각 중이다"

류동혁 2023. 1.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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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상한 전술'을 쓸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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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얼링 할란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괴짜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상한 전술'을 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공개적으로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최근 맨유의 기세가 놀랍다. 4연승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냈지만, 오히려 팀 응집력은 살아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갈 길이 바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EPL 1위 아스널의 기세가 워낙 무섭다. 승점 44점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5점 뒤진 39점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적 명장으로 꼽히지만, 중요한 무대에서 '독특한' 전술을 간혹 쓴다. 때로는 많은 비판을 받는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방법에서 '괴상한 전술(ridiculous idea)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지쳐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맨유를 상대로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괴상한 전술도 있다'며 '나는 많이 생각한다. 지나치게 생각하고 괴상한 전술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영국 BBC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에 대한 모든 종류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한다. 경기를 지나치게 생각하고 ��로는 자신의 팀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며 '가장 명백한 예는 2020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옹을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대의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잘 쓰지 않았던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한 뒤 패배를 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명확한 라인업이 없다. 그들이 뭔가를 바꾸는지 봐야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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