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서브컬처 강자 대열 합류…운영 강화나서

조민욱 기자 2023. 1.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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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이 출시 초기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서브컬처(비주류)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버소울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 중이다.

에버소울은 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에버소울은 카카오게임즈의 본격적인 서브컬처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작인 만큼 흥행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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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소울. 사진=게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이 출시 초기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서브컬처(비주류)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버소울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매출 톱10에 진입하면서 초반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에버소울은 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강력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게임은 서브컬처 소재의 핵심인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기반으로 정령과 교감하며 즐기는 인연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갖췄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서브컬처 장르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호불호가 강하다는 이유로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원신'이 글로벌 히트를 치고,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역시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서브컬처 장르 입지도 점차 서브가 아닌 메인으로 들어오는 추세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앞서 '프린세스 커넥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해외 서브컬처 게임 퍼블리싱을 맡으며 서브컬처 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에버소울은 카카오게임즈의 본격적인 서브컬처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작인 만큼 흥행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는 양상이다.

에버소울.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일부 오류에 업데이트 및 운영 강화

에버소울이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특정 이슈에 관한 대처 역시 중요하다. 특히 게임 운영에 대해서는 유저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다.

에버소울은 론칭 이후 주간 퀘스트 초기화 및 월정액 상품과 관련된 문제, 게임 내 오류도 일부 발생했다. 정령 비비안의 스킬 오류가 나타나면서 유저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에 개발사는 월정액 상품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보상 조치를 빠르게 완료했다. 이밖에 다른 오류들은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될 예정이다.

간밤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스트리머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게임 내 정보가 유출되는 일도 발생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본 사건에 대해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개되지 않은 정보는 바뀔 가능성 많은 내용이지만,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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