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골든글로브 레드카펫…'헤어질 결심' 외국어 영화상 도전

유은비 기자 2023. 1.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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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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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찬욱 감독이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네이비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며 거장의 품격을 과시했다.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각종 유명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 전문가와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이번 골든 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 Non-English Language) 후보에 올랐다. 그간 인종차별, 성차별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골든글로브는 올해부터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명칭을 비영어권 작품상으로 변경했다.

아카데미(오스카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제로 꼽히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박찬욱 감독이 트로피를 품에 안고 아카데미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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