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명절 선물 '본 판매' 시작…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임현지 기자 2023. 1.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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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대형마트가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섰다. 고물가 방어를 위한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 신용카드 행사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사전 예약 못지않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2일부터 2023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이마트는 22일까지 11일간 이번 본 판매를 열고,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과 결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3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사전 예약에서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5.1% 늘어남에 따라, 본 판매에서도 실속과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 세트를 앞세웠다.

과일 혼합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는 사과3입, 배2입,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해 할인가 6만20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 등으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은 9만94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포인트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는 15% 할인한 25만3300원에,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플러스 1호'는 15% 할인한 40민80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본 매장을 운영한다. 행사카드 결제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선물세트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 제공하며, 상품권 증정의 경우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실속, 실용"이라며 "이마트는 본 판매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 선물세트를 운영하는 등 생활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도 12일부터 23일까지 설 선물 본 판매에 나선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개인 구매 고객을 위한 단품 할인 강화, '1+1', '2+1', '3+1' 등 구매 수량별 1세트 추가 제공, 구매 금액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합리적 가격으로 품질까지 보장하는 가성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라인업했다. '믿고먹는 농협 명실상주곶감 20과 세트', '알찬견과 3종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씩 할인된 2만9900원, 1만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포켓누룽지 견과 혼합세트(608g)'는 9990원에 선보인다.

명절 대면 만남에 적합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로 선보인다. 'PRIME 블랙앵거스 LA식 꽃갈비 냉동세트(1kg·2)'는 1000세트 한정 13만6000원에 판매한다. 와규 브랜드 카라라(Carrara)의 인기구이류로 구성된 'CARRARA 와규 MB6+냉장 세트(1.6kg)'는 300세트 한정 24만원에 내놓는다.

환경까지 생각한 ESG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홈플러스 과일 선물세트 판매 1위를 자랑하는 'GAP 사과배 혼합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만원 할인된 6만9900원에 판매한다.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종이 소재를 이용한 ESG 세트 '동원 건강한 53호', '동원 리챔 6-H호'는 각각 5만5930원, 3만8500원에 내놨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개시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10% 가량 늘리고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엘포인트 회원가 49만9000원)', '대한민국 으뜸 제주 은갈치 세트(4마리·3.2kg내외·냉동/29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한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대표적 안주 선물세트인 '김'과 '육포'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실제로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김 선물세트가 전년 설 대비 25%, 육포 선물세트가 15%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상품으로 소고기로 만들어 40g·7봉으로 구성한 '코주부 육포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가 2만9900원에, 곱창 도시락김을 나누어 54봉으로 구성한 '대천 곱창도시락김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가 1만5900원에 선보인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가격적으로 구색적으로도 다양하게 선물세트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는 설 당일까지 이어지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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