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벤투스 이기고 싶다”…나폴리 무실점 승리 이끌까
나폴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가 유벤투스의 연승을 끊어낼까. 14일 토요일 오전, 22-23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1위 나폴리와 2위 유벤투스가 맞붙는다. 14승 2무 1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승점 44점을 올렸고, 리그 8연승 중인 유벤투스는 승점 37점으로 맹추격 중이다. 이른바 승점 6점짜리 라이벌 매치를 앞둔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던 김민재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라이벌 매치는 14일 토요일 오전 4시 45분 킥오프된다.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나섰던 김민재는 지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느꼈다”며 부상 예방을 위해 교체한 것으로 밝혔다. 유벤투스와의 총력전을 앞둔 나폴리는 김민재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유벤투스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종료 직전 극장골로 승리를 거둔 만큼 ‘수비 핵심’ 김민재가 후반부 수비의 집중력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이기고 싶은 팀은 유벤투스”라고 밝혔던 김민재가 라이벌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인터밀란 원정에서 패배하며 무패 행진이 끊긴 나폴리는 삼프도리아를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수비 안정을 찾는 동시에 공격진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재개 후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가 유벤투스의 단단한 골문을 뚫어낼 수 있을까.
시즌 초반 고전했던 유벤투스는 어느덧 리그 2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허용한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이탈한 공격진의 화력이 살아난다면 금상첨화다. 재개 후 2경기에서 1골씩만을 터뜨린 가운데 모이세 켄, 아르카다우시 밀리크와 앙헬 디 마리아 등이 폭발력을 뽐내줘야 한다.
김민재가 유벤투스의 득점 행진을 마감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리그 17경기 39득점’ 나폴리의 창과 ‘리그 17경기 7실점’ 유벤투스의 방패 싸움에서 어느 쪽이 웃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세리에A 우승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라이벌 맞대결은 14일 토요일 오전 4시 45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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