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복수극 ‘더 글로리’ 통했다...넷플릭스 글로벌 1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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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넷플릭스 1위. 사진|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1위에 등극했다.

11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라 레이나 델 수르’ 시즌3가, 3위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가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집트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62개 나라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쓴 김은숙 작가와 ‘멜로퀸’으로 활약한 배우 송혜교의 첫 장르물이자 복수극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서늘하고 건조한 톤과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의 복수 서사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송혜교 뿐 아니라 정지소 신예은 임지연 박성훈 정성일 이도현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매력적인 대사와 안길호 감독의 사실적인 연출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더 글로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그만큼 학교폭력(왕따)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잔혹한 행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으로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8회씩 공개된다. 파트2는 3월 공개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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