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성북구서 아파트 산 10명 중 7명이 선택한 평형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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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연속 서울 소형아파트의 매입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는 그 수치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차지구는 성북구로 74.5%의 비중을 보였으며, △금천구 71.8% △노원구 70.3% △구로구 69.2% △종로구·중랑구 69.1% △중구 64.2% △영등포구 60.0% △동대문구 58.1% △동작구 57.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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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연속 서울 소형아파트의 매입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는 그 수치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북구로 10명 중 7명은 소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총 1만 4383건 중 전용면적 60㎡ 이하의 아파트 매매는 79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에서 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55.3%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11월 기준)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0% △2020년 42.2% △2021년 46.4%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증가세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차지구는 성북구로 74.5%의 비중을 보였으며, △금천구 71.8% △노원구 70.3% △구로구 69.2% △종로구·중랑구 69.1% △중구 64.2% △영등포구 60.0% △동대문구 58.1% △동작구 57.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용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였다. 같은 기간 용산구 아파트 매매 282건 중 대형아파트 매매는 73건으로 비중이 25.9%에 달했다.이어 △서초구 12.1% △광진구 10.1% △송파구 9.6% △강남구 8.0% 등으로 확인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 이자 상환 부담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시장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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