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종이 전단 STOP…‘녹색 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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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종이 전단 대신 모바일 전단을 도입하고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 운영, 기업 서체인 '더잠실체' 공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 자사의 특징을 담아 고객이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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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단 대체, 탄소배출 저감
대학생 프로그램 ‘ZRT’ 1기 운영
내달 1일엔 ‘더잠실체’ 무료 배포
롯데마트&맥스카드 새롭게 선봬
●모바일 전단으로 녹색 매장 구현
먼저 25년 만에 종이 전단 운영을 중단하고 지구를 위한 녹색 매장 구현에 앞장선다. 대형마트에서 종이 전단은 매주 행사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홍보 수단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일회용 종이 전단은 쇼핑 시 한 번 보고 버려지고, 지난 전단은 전량 폐기된다는 점에서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일회용 종이 전단을 대신해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전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150톤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고, 약 1만6000kg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모바일 전단은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해당 주차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이 올라간다. 김정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전단 담당자는 “고객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모바일 전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 년대 출생)의 소비트렌드를 얻기 위해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인 ‘ZRT(gen Z Round Table)’ 1기를 운영한다. 자사 2030 MZ사원들이 주축인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4번째 활동으로 기획했다. ‘Z세대의 마음은 Z세대가 가장 잘 안다’는 판단 아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Z세대 대학생들과 ‘관심급구 프로젝트’가 한 팀을 이뤄 향후 유통 트렌드를 이끌 미래 마케팅 전략을 논의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20대 대학생 1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달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까지 매주 1회 서울 잠실 롯데마트 본사와 영등포 리테일 아카데미 등에서 정기 좌담회를 진행한다.
●2월 1일 ‘더잠실체’ 공개
2월 1일 공개하는 자체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도 주목받고 있다. 더잠실체에는 자사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였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서울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다. 국문과 영문뿐 아니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글로벌 확장을 추구하는 자사의 미래 청사진도 함께 담았다. 서체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
서현선 롯데마트 디자인경영실장은 “더잠실체를 매장 내 홍보물, 가격표,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무료 배포를 통해 나눔의 가치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롯데카드와 손잡고 ‘생활비 다이어트’를 콘셉트로 한 PLCC ‘롯데마트&맥스 카드’도 선보였다.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맥스 이용 시 월 할인 등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
카드 디자인에 자사의 신선식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산지에서부터 엄격히 품질을 관리해 최상의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카드에 농산·축산·수산을 대표하는 딸기, 삼겹살, 새우 이미지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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