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짤리면 바로 전화할 것'…전화 받을 주인공은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해있다.
첼시는 지난 9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게다가 첼시는 맨시티에 5연패를 당했고, 그 5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위로 추락해 있다.
첼시 팬들은 분노했고, 포터 감독 경질을 외쳤다. 빠른 시간 내에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포터 감독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포터 감독의 후임이 기다리고 있다. 포터 감독이 경질되면 바로 첼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그는 충격적이게도 첼시의 런던 라이벌팀에서 오랜 시간 감독을 지냈던 지도자다. 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
그는 2022년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한 뒤 아직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첼시 감독으로 지명되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포터 감독이 심판의 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직을 기다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포터 감독이 경질될 경우 첼시 지휘봉을 잡을 준비가 돼 있다. 포터 감독이 이달 말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짤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포터가 경질되는 즉시 포체티노 감독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 전화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첼시와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위해 기꺼이 충성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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