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민→노엘, 뻔뻔한 복귀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3. 1. 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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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들이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하나둘 복귀에 나서는 모양새다.

임영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9일, 임영민의 새 SNS 계정 오픈 소식을 공지했다.

임영민 역시 새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냐"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임영민 외에도 여러 가수들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복귀를 시도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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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리지 노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들이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하나둘 복귀에 나서는 모양새다.

임영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9일, 임영민의 새 SNS 계정 오픈 소식을 공지했다.

임영민 역시 새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냐"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저의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보았고, 저를 아껴 주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임영민은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 그룹이던 에이비식스(AB6IX)에서 탈퇴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5월 전역했다.

그리고 군 복무를 통해 자숙을 마쳤다고 생각했는지, 전역 당시에도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연예계 복귀를 시사한 바다.

임영민 외에도 여러 가수들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복귀를 시도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지난 2021년 5월,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인근에서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리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에 돌입하더니, 지난해 10월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식과 새 프로필 등을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래퍼 노엘(장용준)은 2021년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했고, 머리로 경찰관을 들이받는 등의 혐의로 그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대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노엘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고, 노엘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1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그러나 석방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거나 래퍼 블라세가 Mnet '쇼미더머니11'을 통해 자신을 디스하자, 맞저격을 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이 예전과 같이 팬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며 연예계 활동에 온전히 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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