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돈치치·요키치 제치고 美 매체 선정 톱 플레이어 차지[NBA]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가 해외 매체에서 선정한 톱 플레이어에 뽑혔다.
매체 더 링거는 11일 오전(한국시간) NBA 톱 플레이어 순위를 발표했고 아데토쿤보를 1위에 놓았다.
매체는 아데토쿤보를 1위에 선정한 이유로 “매우 뛰어난 전방위적 수비수이자 외곽에서 공을 잡을 때 그만큼 위협적인 공격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아데토쿤보의 훌륭한 정신력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데토쿤보는 약점이었던 자유투와 미드레인지 점퍼 능력 등을 매년 향상하는 중이다.
앞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밀워키 벅스를 26승 14패(0.650)로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아데토쿤보가 크리스 미들턴이라는 사이트킥이 없는 와중에 기록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들은 아데토쿤보에 이어 요키치를 2위에 올려놓았고 그를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하면서 미래의 MVP를 여러 번 수상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또 이들은 스테픈 커리가 3위로 발표한 뒤 꾸준함을 눈여겨보았다는 평가를 덧붙여 커리의 훌륭함을 표현했다. 이어 이들은 루카 돈치치를 4위로 뽑으면서 “루카 매직”이라고 한 단어로 정리했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지난해 27세의 나이로 NBA 위대한 75인에 선정됐고 NBA 우승 1회, 정규리그 MVP 2회, 파이널 MVP 1회, 올-NBA 퍼스트팀 4회, 세컨드 팀 2회, 올스타 6회, 올해의 수비상 1회, 디펜시브 퍼스트팀 4회, 세컨드 팀 1회, 기량 발전상 1회에 선정되면서 어마어마한 경력을 쌓아가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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