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벤제마 후계자로 케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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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을 원한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은 최전방 강화를 위해 케인을 데려올 생각이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려 했던 레알은 좌절된 이후 케인으로 선회를 했다. 레알은 케인 에이전트와 접촉한 상태다. 이적료는 최대 1억 유로(약 1,334억 원)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된다. 케인과 토트넘 계약은 2024년 6월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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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을 원한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은 최전방 강화를 위해 케인을 데려올 생각이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려 했던 레알은 좌절된 이후 케인으로 선회를 했다. 레알은 케인 에이전트와 접촉한 상태다. 이적료는 최대 1억 유로(약 1,334억 원)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된다. 케인과 토트넘 계약은 2024년 6월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이자 성골 유스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했고 쭉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녀온 적은 있으나 완전히 팀을 옮기지 않고 토트넘에만 머물렀다. 인내심 있게 기량 발전에 집중한 케인은 토트넘 주포로 발돋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까지 됐다.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대를 기록했고 득점왕만 3번이나 올랐다. 2020-21시즌 케인은 득점왕에 올랐는데 도움왕까지 석권했다. 패스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서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에 더해 활용성 높은 선수로도 평가되면서 찬사를 받았다.
지난 시즌엔 주춤했지만 후반기 득점력을 회복해 EPL 17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은 폭발적이다. 홀란드가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어 가려진 느낌이긴 하나 15골을 뽑아낸 케인도 충분히 조명을 받을 만하다. 손흥민이 아쉬운 가운데 케인이 득점해주고 있어 토트넘은 상위권 순위를 방어할 수 있었다.
케인을 원하는 레알은 카림 벤제마라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받을 정도로 벤제마 기량은 최고지만 1987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걸 고려해야 한다.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최근엔 부상까지 잦아지고 있어 레알은 우려가 크다.
케인을 데려와 벤제마 뒤를 잇게 할 계획으로 보인다. 케인과 벤제마는 장점이 닮았다. 리그 적응만 한다면 벤제마 뒤를 완벽하게 이을 전망이다. 케인 입장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레알로 가면 토트넘에서 겪은 무관의 한을 극복할 수 있어 보인다.
관건은 토트넘 보드진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내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줘도 입장은 같을 것이다. 계약기간을 생각해봐야 하긴 하다. 내년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공짜로 보내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레알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한다면 토트넘은 선택의 기로에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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