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 18세로 요절… 사인 안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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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어린 나이에 격투기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18)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CNN 방송은 지난 9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MMA) 신동 빅토리아 리가 18세 어린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의 언니인 앤절라 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 빅토리아가 지난해 12월26일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영국 가디언도 9일 빅토리아 리의 사망 소식을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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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어린 나이에 격투기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18)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CNN 방송은 지난 9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MMA) 신동 빅토리아 리가 18세 어린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의 언니인 앤절라 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 빅토리아가 지난해 12월26일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다만 그는 동생의 사망 원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앤절라는 “그녀는 너무 빨리 떠났고, 우리 가족은 그 이후로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우리는 벌써 그녀가 그립다. 우리는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고, 인생도 절대 같지 않을 것이다. 빅토리아는 가장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여동생이었다”라고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영국 가디언도 9일 빅토리아 리의 사망 소식을 타전했다.
가디언은 빅토리아 리의 가족이 ‘격투기 가족’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언니인 앤절라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세계 타이틀을 갖고 있고, 오빠인 크리스티앙 역시 원챔피언십 경량급 챔피언이다.
빅토리아도 지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출전과 동시에 3연승을 거둬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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