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 동원, 포천서 첫 실사격훈련

정충신 기자 2023. 1.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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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미국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후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11일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지난해 10월 초 제1기갑여단전투단을 교체해 한국에서 순환배치 임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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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이 장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스트라이커 여단은 육군과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반도에 순환배치된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을 소개하며 장비 전시를 진행했다.

美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 韓 순환배치 후 첫 사격훈련

주한미군이 미국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후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11일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영평사격장으로 불리는 로드리게스 훈련장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지난해 10월 초 제1기갑여단전투단을 교체해 한국에서 순환배치 임무를 시작했다.

이후 6주간 시뮬레이션 훈련 등 준비를 거쳐 이날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MK-19 유탄발사기와 M-2 브라우닝 기관총 등을 실제로 발사하며 적 차량을 나타내는 표적을 쓰러뜨렸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기존 장갑차보다 기동성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여단은 설명했다.

여단 소속 마이클 필러노스키 중령은 “스트라이커 장갑차로는 빠르고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고 병력도 더 많이 수송한다”며 “한국의 산지 지형에 (기존 장갑차보다)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한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려는 어떤 적이라도 파괴적 손실을 당하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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