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생의회 출범 가시화…학생 의원 공개 모집

27일까지 접수…교육정책 제안·학생인권 보장 역할

전북도교육청 청사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2023년 제1기 전북도교육청 학생의회 의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학생의회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올해 3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북학생의회는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학생 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된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인원은 전체 의원 50명 중 10명으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중 초교 5∼5학년, 중·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063-220-9414), 이메일(star1756@jbedu.k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오는 31일 공개추첨을 거쳐 2월 2일 선정 결과를 안내하고, 2월 21∼23일 선정의원 워크숍을 거쳐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학생의회는 공개모집 인원과는 별도로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40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 입법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 및 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및 심의, 학생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학생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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