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가 코앞인데…토트넘, 벤탄쿠르‧히샬리송 여전히 훈련 불참

김도용 기자 2023. 1.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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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완벽한 전력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이 여전히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팀 훈련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스 비수마는 참가했다. 하지만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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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했던 쿨루셉스키는 참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완벽한 전력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이 여전히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팀 훈련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스 비수마는 참가했다. 하지만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치르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현재 10승3무5패(승점 33)로 EPL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선두 아스널(14승2무1패‧승점 44)과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하다. 아스널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과 함께 남은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북런던 더비 결과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처지다. 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온 벤탄쿠르와 히샬리송이 아직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중앙 미드필더로 토트넘 중원을 책임진다. 그가 없는 동안 비수마,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등이 출전했지만 벤탄쿠르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히샬리송의 공백도 크다.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히샬리송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좀처럼 쉬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쿨루셉스키가 복귀를 앞뒀다는 점이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토트넘에 입단, 지난 시즌 18경기서 5골8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부상 당하기 전까지 1골5도움으로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쿨루셉스키가 돌아온다면 그동안 손흥민, 케인, 브리안 힐 3명으로 구성됐던 토트넘 공격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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