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

임현지 기자 2023. 1.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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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App)'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업장 안전관리자들은 해당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 시설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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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SPC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App)'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업장 안전관리자들은 해당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 시설 점검과 직원 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생산 현장 라인과 설비에 부착돼있는 QR코드를 앱을 통해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 점검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손쉽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점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자가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 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도록 했다.

전체 90여곳 생산 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 파리크라상, SPL, 던킨, SPC GFS 등 50여개 사업장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장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적용하기로 했다.

SPC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5일 SPC 계열 공장인 SPL에서 20대 노동자가 혼합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안전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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