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진정성 있는 ESG 노력'…올해도 적극 발굴 및 이행 계획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등급을 잇따라 획득하며 국내 IT/게임업계의 ESG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 경영에 나서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국내 게임사 최초 'DJSI 코리아 지수' 편입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205개 평가대상 기업 중 52개 기업이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었는데, 이 중 국내 게임업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엔씨소프트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ESG경영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 등급을 받았다. 2021년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AA등급은 같은 산업 분야인 'Media & Entertainment' 분야 및 글로벌 게임사 중 가장 높다.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지배구조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 역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 게임사 특색 살린 차별화 전략…핵심 가치 설정해 ESG 경영 강화
엔씨소프트는 IT기업만의 차별화된 핵심가치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바른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한다. 엔씨소프트 게임의 이용자는 국가, 성별, 인종 등에 구애받지 않고 동등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목적이다. 또,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가는 '쉬프트 레프트(Shift Left)'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구축해왔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와 더불어 개발 중인 '프로젝트M', 'LLL' 등 다양한 프로젝트 과정을 공개하면서 이용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의 윤리적 활용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관점 제시에 힘쓴다.
'사회 질적 도약'을 위해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인 프로젝토리를 비롯하여 미래세대의 창의성 발현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IT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향한 의지를 담아 '환경경영 실행 원칙'을 수립했다.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R&D 센터 등 사옥 전반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에도 친환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 ESG에 진심인 엔씨소프트,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 적극 발굴 및 이행
엔씨소프트는 2023년에도 핵심가치와 연계된 과제들을 꾸준히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미래세대를 위한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성남 지역 내 초등학교의 5~6학년 학생 총 40명을 엔씨소프트 사옥으로 초청해 엔씨소프트 직원과 1대1로 기본적인 개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NC [WITH] PLAY'의 첫번째 활동으로, 앞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인정받은 ESG 경영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도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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