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지기자들의 전망 “GSW, 후반기 돌풍의 팀”…MVP 돈치치

최창환 2023. 1.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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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현지기자들을 대상으로 남은 후반기와 플레이오프를 전망하는 설문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NBA.com을 통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2-2023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는 한편, 후반기를 예상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는 팀별 담당기자 1명씩 총 30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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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정규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현지기자들을 대상으로 남은 후반기와 플레이오프를 전망하는 설문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NBA.com을 통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2-2023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는 한편, 후반기를 예상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는 팀별 담당기자 1명씩 총 30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현지기자들이 선정한 현 시점 최고의 팀은 보스턴 셀틱스였다. 1위표 10점부터 10위표 1점까지 차등 지급된 설문에서 1위 250표, 2위 27표, 3위 16표를 받으며 총점 293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에 이어 밀워키 벅스(231점), 덴버 너게츠(224점), 브루클린 네츠(218점)가 2~4위에 올랐다.

또한 보스턴은 동부 파이널 우승(57%), 파이널 우승(57%)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도 꼽혔다. 서부 파이널 우승은 LA 클리퍼스(34%)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널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이라는 항목에서는 보스턴에 이어 밀워키(30%), 브루클린(10%)이 2~3위에 올랐다. 클리퍼스는 4%의 확률로 4위였다. ‘서고동저’는 그야말로 옛말인 셈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킬 팀으로 꼽혔다. 43%의 지지를 얻어 클리퍼스(27%)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기대할만한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스테픈 커리가 어깨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우려에도 선전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커리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탄탄한 전력으로 후반기를 치른다. 커리의 공백을 최소화한 조던 풀은 식스맨상을 수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MVP 투표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43%의 득표율을 기록, 3시즌 연속 MVP를 노리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40%)를 제쳤다. 돈치치가 NBA 역대 최초의 60점 20리바운드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지난달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는 전반기 최고의 경기로 선정됐다. 돈치치가 4쿼터 종료 직전 고의로 자유투를 실패한 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풋백득점은 전반기 최고의 명장면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두 항목 역시 득표율 4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총 38개의 설문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설문은 ‘리그 최고의 슈터’였다. 커리가 무려 9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2위 역시 커리의 동료 클레이 탐슨(3%)이었다. 그야말로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다 한 설문이었다.

이밖에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꼽혔고,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신인으로 선정된 파올로 반케로(올랜도)는 5년 후가 기대되는 선수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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