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 맞은 현대트랜시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선도기업 도약한다

이장호 기자 2023. 1. 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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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합 출범 5년차를 맞은 현대트랜시스가 '핵심 기술 강화',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2023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 강화와 UAM·PBV·로보틱스 등 신사업 역량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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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통합후 글로벌 車부품사 성장…세계 32위 올라
전동화·신사업·글로벌 판매 확대 통해 미래 경쟁력 제고…8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현대트랜시스 본사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올해 통합 출범 5년차를 맞은 현대트랜시스가 ‘핵심 기술 강화’,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2023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 강화와 UAM·PBV·로보틱스 등 신사업 역량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하다.

통합 출범 시 수립한 △미래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효율성 제고 및 가치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 등 3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출범시 7조7000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30% 성장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2022년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도 32위에 올랐다.

현대트랜시스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파워트레인(현대트랜시스 제공)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에 쓰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e²AT’는 현대트랜시스의 독자 개발 브랜드로 두개의 전기모터와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시트에 대해서도 미래 모빌리티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 다양한 편의기능, 세련된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시트 시장을 공략해온 결과,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2019년 1조원 규모의 전기차용 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36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현대자동차·티에스에이가 공동 개발해 제네시스, K9 등에 적용했다.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 매출 확대를 위해 11개국 33개의 글로벌 사업장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기업의 제조 본산인 미시건주의 현대트랜시스 미시건 지점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북미 완성차기업의 전동화 제품 수주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며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현대트랜시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들의 매출은 2019년대비 평균 6.3% 증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자동차 부품업계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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